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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31 초대장을 나눠드립니다(10장)_완료 (25)
- 2010/05/18 어디 사세요? (2)
- 2010/04/27 무한도전이 보고싶지만, (1)
- 2010/03/04 역시 김연아 (1)
- 2009/12/22 방기곡경,우이독경,원안변경,점입가경 - 이런 경을 칠 정권같으니라고! (4)
- 2009/11/04 [네오룩펌] 이영민展 - blank : 갤러리 엘비스(Gallery LVS)
- 2009/09/15 반전연극 '콩알과 총알' (2)
- 2009/07/03 [펌] 화학반의 포스 (4)
- 2009/04/24 씨네21 700호 기념만화 - 대한늬우스 (2)
앵그리 씨어터
이영민展 / LEEYOUNGMIN / 李英珉 / drawing.video.installation 2010_0831 ▶ 2010_0916 / 월요일 휴관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미지 속닥속닥 Vol.20091103f | 이영민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_2010_0831_화요일_08:00pm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Insa Art Space of the Arts Council Korea 서울 종로구 원서동 90번지 Tel. +82.2.760.4722 www.arkoartcenter.or.kr
L박사의 욕망 극장 『앵그리 씨어터』展 ● L박사가 돌아왔다. 2009년 작 「L박사의 밀실」에서 작가와 똑 닮은 드로잉들을 갖가지 방법으로 잔인하게 고문하면서도 지켜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코미디를 보듯 키득거리게 만드는 부조리한 잔혹극을 꾸며대던 L박사. 이번엔 자신의 드로잉들을 위한 극단인 '앵그리 씨어터'를 세우고 햄릿이라는 비극을 무대에 올리는 연출자가 되어 그가 돌아왔다. 2010년 9월 인사미술공간에서 선보이게 될 『앵그리 씨어터』는 기본적으로 L박사가 조종하는 '입체드로잉극'이라는 설정에 있어서는 전작인 「L박사의 밀실」과 닮았다. 가느다란 선으로만 그려진 평면 드로잉들을 윤곽을 따라 오려내고 그 틈에 캔 뚜껑, 고무줄, 빨대 등 각종 오브제를 삽입해 고문한다는 설정에 따라 고통에 몸부림치는 생생한 3차원의 드로잉이 만들어졌고, 그것이 바로 입체드로잉이다. 그러나 L박사에 의해 이유도 모른채 잔혹한 고문을 당해 죽음에 이르는 드로잉들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던 전작에 비해, 「앵그리 씨어터」는 햄릿을 차용함으로써 내러티브와 극적 구성이 더욱 명확해진 말하자면, '진짜 죽이는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이영민_화난햄릿_드로잉 극 '화난햄릿' 중에서_2010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부왕이었던 아버지를 독살한 숙부 클로디어스에게 복수하려던 왕자 햄릿이 실수로 연인인 오필리어의 아버지와 오빠를 살해하게 되고, 결국 복수에 성공하지만 자신 역시 죽음을 맞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햄릿』의 내러티브를 차용하지만 「앵그리 씨어터」는 햄릿을 조종하는 연출자이면서도 햄릿 대신 숙부와 어머니를 살해하는 L박사가 주인공인 연극이다. 밀실의 L박사에서 『햄릿』을 무대에 올린 연극 연출자이자 배우로, 전지전능한 존재로 다시 부활한 L박사는 누구인가? 관객들은 L박사가 언뜻 언뜻 엿보이는 실제의 얼굴이나 손 같은 작가의 신체를 통해서 등장하기 때문에 그가 작가의 분신임을 어렵지 않게 눈치 채게 된다. L박사는 자신의 자화상이자 분신인 드로잉들을 죽이는 즉, 스스로를 끊임없이 살해하는 모순적 존재이다. 밀실에서의 L박사의 실험이 왜 그리도 잔혹한 고문과 죽음을 행하는지에 대해서 「L박사의 밀실」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지는 않지만, 작품의 시작 부분에서 L박사와 복제드로잉인 I(Initial)군이 들려주는 독백을 통해 L박사의 정체가 무엇인지 힌트를 주고 있긴 하다.
L박사 : 나는 거짓말쟁이다. 나 스스로를 속이고 그들을 죽이려는 찰나에 그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I군 : 박사는 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나를 죽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독백은 분열된 자아에 대해 말했던 자크 라캉(Jacques Lacan)의 주체론 그 자체이다. 라캉은 "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는 문장 하나로 바라보는 주체인 '나'와 바라봄을 당하는 주체인 '나'를 분리할 수 있음을 드러내고, 거짓말을 하는 '나'를 바라보고 있는 '나'를 객관화해 설명했다. 「L박사의 밀실」은 'Liar'의 이니셜을 딴 L박사라는 일차적인 자아와 보여지고 있는 '나'인 또 다른 자아 즉, 분열된 자아들의 대결인 것이다. L박사는 예술가이자 창조자인 일차적인 자아와는 달리 보여지는 자아 즉, 평가받아야 하는 예술가로서의 자아가 갖는 부담감 때문에 끊임없이 자기를 괴롭히고 죽이는 작가의 초상이기도 하다.
- 이영민_리허설0105_드로잉에 오브제_80×28cm_2010
- 이영민_리허설0210_드로잉에 오브제_80×28cm_2010
그러나 아무리 보여지는 존재인 자신을 거부하고 죽인다 해도 세계 속에서 인간은 보여지는 존재이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행동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무대 위의 배우로서의 운명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햄릿』의 내러티브를 빌려왔다는 점은 L박사와 그가 벌이는 잔혹한 살인극의 정체가 무엇인지 작가 스스로 좀 더 명확하게 인식하고 드러내 주는 것으로 보인다. '욕망, 그리고 『햄릿』에 나타난 욕망의 해석'이라는 비평을 통해 라캉은 『햄릿』을 '욕망이 빚어내는 비극'으로 분석했다. 인간은 누구나 억압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애쓰고, 결국 욕망을 채운다 해도 그 대상 역시 허상에 불과함을 깨닫게 되지만, 그래도 욕망은 남고 인간은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또 다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라캉의 욕망이론이다. 욕망은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고 죽음에 이르게도 하는 비극의 원천이기도 하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문학, 영화, 평론 등 각 분야에서 수없이 연구되고 분석되어 왔던 것도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에 대한 하나의 원형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 내러티브를 빌려온 「앵그리 씨어터」는 L박사의 욕망들이 충돌하고 분출되는 'L박사의 욕망극장'인 셈이다. "햄릿의 이야기를 빌려오기로 한 것은 우연이었지만, 지금은 그것이 필연이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는 작가의 말 그대로 그것은 우연이 아니었던 듯하다. 햄릿을 통해 작가는 예술가로서의 자아의 욕망을 말하던 것에서 보다 보편적인 인간의 욕망을 그려내게 됐기 때문이다.
- 이영민_리허설시리즈_드로잉에 오브제_22×80cm_2010
- 이영민_리허설0666_드로잉에 오브제_27×25cm_2010
그러나 「L박사의 밀실」도 「앵그리 씨어터」도 잔혹하고도 비극적인 주제에 기대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보는 이들은 드로잉들의 비극에 눈물을 흘리거나 자신의 인생을 대입시켜 감상에 빠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영민의 작품은 관객들이 깔깔대며 즐겁게 웃을 수 있게 해주는 '웃기는 비극'이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유머와 위트는 독일의 극작가인 브레히트(Bertolt Brecht)식으로 거리두기를 통해 작품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이중의 자아를 통해 인간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하듯이 이영민의 작품도 비극과 희극, 본능과 이성 등 극단의 대칭점들이 뒤섞여 서로를 바라보기 하도록 만드는 엉뚱하고도 유쾌한 한 편의 드라마이다.
- 이영민_드로잉 극 '화난햄릿' 스틸컷_2010
'이젠 죽는 것에 신물이 났다는 드로잉들의 강력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을 위해서 약 6개월간 총 25632번에 달하는 죽음의 리허설을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리허설에 불참하거나 열의를 보이지 않거나 혹은 틈을 타서 반란을 일으킨 드로잉들은 잔인무도하게 폐기처분했고... L박사에 의해 가장 훌륭한 연기자들로 인정받은 드로잉들이 주․조연 배우로 발탁된 극단 '앵그리 씨어터'의 「화난 햄릿」을 찾아준다면 죽음의 리허설에서 살아남은 드로잉들의 '진짜 죽음'을 목격하는 잔인한 즐거움을 선사해드리겠다'며 작가는 관객들을 초대한다. 그의 초대는 죽음과 욕망의 이면만큼이나 어둡지만 마력을 느끼게 하는 가장 웃기고도 유혹적인 초대장이 아닐까 싶다.
■ 전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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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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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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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이메일 주소가 의심되는 분!
2. 이메일 주소를 남기지 않으신 분
3. 이유도 없이 달라고 하시는 분! |
보통, 크리스마스때 제가 가지고 있는 초대장을 나눠드렸는데,
크리스마스보다 더 중요한 6.2 지방선거를 맞이해서, 초대장을 나눠드릴까 해요.
여기저기서 투표독려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지만,
워낙에 가난한 영화인이라, 나눌 수 있는게 별로 없네요.
마음같아서는 빨간 망토라도 뒤집어쓰고, 바구니에 유인물이라도 담아서,
"투표하세요, 투표하세요, 투표 좀 해주세요"라고 구걸이라도 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다른 얘기는 하지 않을께요.
선관위 표현 그대로, "우리, 투표로 말해요"
아직, 김제동씨의 진심이 전해지는 이 동영상 안 보신 분들 있나요? 전, 요즘 이 남자를 사랑합니다. 흠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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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사세요?
서울? 부산? 인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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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보고싶지만, 참을 수 있어요.
TV도 맘대로 못 보게 하는 더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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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눈부신 기술력을 지닌 뛰어난 선수이면서, 엄청난 표현력을 지닌 뛰어난 아티스트가 확실하군요.
출처 : pustith.tistory.com
김연아의 표현력에 다시 한번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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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연극 '콩알과 총알' (2) | 2009/09/15 |
사진출처 : 김용민의 그림마당 _ 경향신문
교수신문의 설문조사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방기곡경’(旁岐曲逕)이 선정되었군요.
바른 길 나두고, 억지로 샛길로 간다는 뜻이랍니다.
▶ 올해의 사자성어 ‘방기곡경’
그림에 나와있듯이, 방기곡경, 우이독경, 원안변경, 점입가경...
정말이지, 이런 경을 칠 정권같으니라고!
`호된 꾸지람이나 나무람을 듣거나 벌을 받다`는 뜻이다.
옛날에 밤 시간을 알리는 한 방법으로 경(更)에는 북을 치고 점(點)에는 꽹과리를 쳐서 시간을 알렸다. 경은 하룻밤을 초경, 이경, 삼경, 사경, 오경의 다섯으로 나누었다. 삼경은 지금으로 치면 밤 12시 전후이고, 이 때에는 북을 28번 치는데 이것을 인정(人定)이라 하며, 인정이 되면 도성의 사대문을 걸어 잠그고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시켰다.
수상한 사람이 인정 이후에 돌아다니다 순라군에게 잡히면 순포막으로 끌려가서 여러 가지 심문을 받은 후 죄가 없으면 오경(五更) 파루(罷漏) 친 뒤에 풀려났다. 이런 사실에서 인정 이후 순포막에 끌려갔다가 파루 친 뒤까지 순포막에서 경을 치르고 나왔다는 데서 `경을 치다`라는 말이 생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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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연극 '콩알과 총알' (2) | 2009/09/15 |
| [펌] 화학반의 포스 (4) | 2009/07/03 |
blank
이영민展 / LEEYOUNGMIN / 李英珉 / mixed media 2009_1103 ▶ 2009_1114 / 일요일휴관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영민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9_1103_화요일_06:00pm
2009 서울시립미술관 SeMA신진작가지원프로그램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토요일_10:00am~05:00pm / 일요일휴관
갤러리 엘비스_Gallery LVS 서울 강남구 신사동 565-18 쟈스미빌딩 B1 Tel. +82.2.3443.7475 www.gallerylvs.org
blank_환영의 세계가 소멸되는 그 순간. ● 이영민은 자신이 명명한 '입체 드로잉'을 통해 2차원 평면에 그려진 캐릭터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하여, 생경한 리얼함을 위트 있고 다소 엉뚱하게 구현해 낸다. 그의 입체 드로잉은 전통적인 회화의 일루전을 거부하고, 현실과의 경계에서 보는 이들의 지각을 교란시켜 다른 차원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이다. 다시 말해, 그가 그린 드로잉들은 궁극적으로 사라지는 운명에 처해 있는 것이다. 관건은 그가 자신의 드로잉을 현실 속 시공간으로 끌어들이는 과정이다. 그는 가는 선으로 묘사한 특정한 포즈의 인체 드로잉에 생뚱맞은 소품들을 신체 일부분과 연결시키며 의외의 상황을 연출한다. 남자의 두 손에 채워진 수갑은 버려진 캔 꼭지이고, 기절해 있는 남자의 배에 빨대가 꽃혀 있으며, 남자를 질식사시킨 비닐 자루는 다름 아닌 콘돔이다.
- 이영민_sleeping bag_드로잉에 오브제_75×75cm_2009
이처럼 기발한 방식으로 고문을 당해 끝내 죽음을 맞게 되는 이 캐릭터들-이것은 곧 드로잉의 환영이 소멸되는 순간이다-은 자신들의 수난사를 영상으로 고발하기에 이른다. 'Could I become real(나는 진짜가 될 수 있을까)'이라는 문구가 장엄한 가스펠 음악과 함께 서막을 여는 이 영상에서는 작가 이영민의 또 다른 자아이자 제3의 창조주와 같은 존재 'L박사'라는 가상의 인물에 의한 잔혹한 살인극이 펼쳐진다. 고무줄로 목을 매고, 이마에 대못을 박고, 전기충격을 가하는 한편, 변기 물에 익사를 시켜 떠내려 버리는 등 결국 이들은 L박사의 엽기적 행각에 의해 생명을 잃지만, 그 순간 새로운 차원으로 다시 탄생하는 대반전의 드라마이다. 다음은 L박사의 독백이다. 나는 거짓말쟁이다. 나 스스로를 속이고 그들을 죽이려는 찰나에 그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 이영민_bandit_단채널 비디오_00:02:00_2009
이와 같은 평면의 캐릭터 드로잉에 오브제를 결합시키고 그 안에 내러티브를 만들어 실제적 차원으로 인식시키는 일종의 '연극적 상황'은 관객들로 하여금 완전하지 않은 현실을 일순간 초실제적(superrealism) 현실로 몰입시킨다. 평면의 드로잉 캐릭터들은 실제 고무줄의 탄성에 반응하며 자신들의 몸에 그 줄을 휘감고 서로 잡아당겨 미묘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빨간 고무줄의 연결 리듬은 심장박동 그래프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연상시키며 비로소 드로잉들은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된다.
- 이영민_sleeping bag 03_드로잉에 오브제_75×75cm_2009
그의 두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 그는 다시 이 연극의 연출자가 된다. 그의 배우들인 드로잉 캐릭터들은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하얀 벽시계 바늘에 묶인 고무줄을 양 쪽에서 당겨 시간을 멈추게 한다. 이로써 현실은 가상의 시공간으로, 가상은 현실의 시공간으로 뒤섞이며, 관객은 텅 빈 무대 위 극도의 긴장감만을 감지할 뿐이다. 어느 순간 배우들은 겹겹의 가상공간을 넘나들며 실제와 환영의 경계에서 무대위로 나타났다 다시 사라진다. 이 공백의 순간은 바로 시간의 멈춤, 죽음의 단서이다. 그것은 또 다른 상상의 세계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 이영민_blank_복합매체_가변크기_2009_부분
미술사에서 평면에 생명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원근법과 명암법을 발전시켜 일루전을 만들어왔다면, 그는 그러한 일루전을 거부하며 회화의 역사에 반기를 드는 것이다. 작가 이영민이 가진 가장 큰 무기는 천부적으로 지닌 위트와 예측 불가능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해학적 표현을 통해 어떠한 비극적 상황이나 거대 담론에 대한 저항마저 가볍고 청량감 있는 반전으로 승화시킨다는 점에 있다. 창조자로서, 동시에 파괴자로서 끊임없이 자신의 배우들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는 작가 이영민의 재기발랄한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 조주현
- 이영민_혀 tongue_복합매체_가변크기_2009
■ 서울시립미술관 SeMA 신진작가전시지원프로그램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시행중인 2009 SeMA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선정작가 전시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전시장 임대료, 인쇄료, 홍보료, 작품재료비 및 전시장 구성비, 전시컨설팅 및 도록 서문, 외부평론가 초청 워크숍 개최 등 신진작가의 전시전반을 지원하는 SeMA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이영민_blank_복합매체_가변크기_2009_부분
Blank – The Moment a Visionary World Dies Out ● Lee Young-min's work brings life to two-dimensional characters through three-dimensional drawing, embodying an awkward sense of reality in a witty, extraordinary manner. Lee's three-dimensional drawings disturb viewers' perception at the boundaries of reality, transforming it to another dimension, refusing the conventional illusion of traditional western painting. In other words, his drawings are destined to die out. At their core is a process Lee uses to bring his drawings to real space and time. Lee presents unexpected situations by linking a thin-line figure drawing in a specific pose to extraordinary props. A man's handcuffs are the discarded tops of cans; a straw is put on the belly of a fainted man; a vinyl sack that made a man choke to death is none other than a condom. These characters, facing death after suffering torture in a quirky manner, (in the moment the illusion of drawing dies out), make accusations about their ordeals in video. In one video, which begins with the phrase'Could I become real?' along with magnificent gospel singing, a murder case by Dr. L, an imaginary figure, alter ego of artist Lee Young-min, (or the third Creator) unfolds. Although characters lose their lives to Dr. L's bizarre torture - spiked by a large nail, electrocution, drowning in a toilet - they are reborn in a new dimension. According to Dr. L:'I am a liar. At the moment I kill them, deceiving myself, they begin talking.' A dramatic situation formed through a narrative combining two-dimensional drawings with objects immerses viewers in a surreal reality. Two-dimensional characters bring subtle tension by winding or pulling a rubber band, responding to its elasticity. The successive rhythms of the red rubber band recall the rhythmical movement of cardiograph, and bring life to his drawings. Lee is the director of this dramatic situation in his second solo show. As performers in his drama, each drawn character halts time by pulling the rubber band, binding the hand of a wall clock installed in the entrance of the venue. So reality gets blended with imaginary space-time, creating extreme tension on an empty stage. The performers appear and disappear on the stage at the boundaries between reality and illusion, moving beyond multiple layers of imaginary space. This moment of vacancy is the halting of time and a clue to death. It also means entering the world of another imagination. Illusion is generated by perspective and chiaroscuro to bring life to a two-dimensional plane. Lee rejects such illusion, and resists the history of western painting. The strongest potential Lee has is his ability to raise any tragic situation or discourse to a lighthearted and fresh level, through sarcastic representation based on his innate wit and unpredictable imagination. As a creator and destroyer who enlivens his performers Lee's upcoming activities are highly anticipated. ■ Cho Ju-hyun
Vol.20091103f | 이영민展 / LEEYOUNGMIN / 李英珉 / mixed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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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극단 희망새와 놀이패 걸판이 함께 공연을 하는군요.
살곰살곰 눈에 안띄고 다녀오려면 몇 시 공연을 봐야할까요.
(다 좋은데, 왜 또 안산이냐고 물어보면 안되는거겠죠?^^;)
그러고 보니, 걸판의 정기 공연도 왜 안산이냐며 혼자 투덜거리면서 보고 왔었네요.
( http://uipia.tistory.com/51)
공연은 이번 주말입니다.
18일 금요일 8시
19일 토요일 4시, 7시.
20일 일요일 4시, 7시.
(* 사진은, 걸판 단원분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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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렌즈세상 : [렌즈세상] 화학반의 포스 / 김수연
문정고등학교 2학년 9반 7번질소 학생의 언니가 한겨레 신문에 보내준 사진이군요. 귀엽네요.
나의 고등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도 화학선생님이셨는데...
원소기호에 따른 번호라니... 귀엽네요. 이 반의 인원수는 몇명이려나? 35번 금Au까지는 있을까?
수헤리베붕탄질산프네...으아. 아직 기억하고 있다니.
고등학교때는 보통 원소기호 20번까지만 외우지 않았나?
암튼, 담임선생님이 화학선생님이라고 이런 앙징맞은 티셔츠를 맞춰입고 뒷모습 단체사진을 찍어주는 센스라니.
근데, 16번 S황 학생은 좀 민망하겠어요. 베릴륨, 플루오르 같은 예쁜 이름도 많은데, 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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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창간 14주년 700호 기념 특집만화 입니다.
역시 정훈이.
http://www.hani.co.kr/arti/cartoon/junghe/3513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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